에너지 워터를 마신 이후부터는 탈모 현상이 10% 정도로 줄어들었어.
그럼 대충 일반인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될까?
그렇긴 한데 별도로 검증해 봐야 할 거야.
오케이. 그럼 그 문제는 네가 책임지고 알아봐.
알았어.
종훈이 2선으로 물러나자 다시 명훈이 나섰다.
강원아 내가 마신 에너지 워터가 50밀리리터짜리 용량이었는데 혹시 그렇게 정한 이유가 있어?
네. 사실 그것도 많이 희석시킨 것인데 그보다 원액 농도가 높으면 정신을 잃었다 깨어납니다.
강원은 자신이 겪은 경험을 토대로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강원아 내가 왜 그 질문을 한 건지 알겠어?
네. 아마도 효능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맞아. 지금도 너무 강력한 효능 때문에 이대로라면 상품 가치가 떨어질 수 있어.
그때 잘 이해가 안 된다는 듯 종훈이 끼어들었다.
형 효능이 강하면 좋은 거 아냐? 사람들이 너도나도 사려고 할 테니 말이야.
그에 명훈이 한숨을 내쉬며 설명해 주었다.
어휴 이런 녀석이 내 동생이라니. 종훈아 잘 들어. 너 같으면 열 번을 팔 수 있을 제품을 한 번 팔고 말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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